유재석처럼 체력관리하기
유재석처럼 체력관리하기
유재석이 하는 방송들을 보면 체력이 필수인 것들이 많다.
방송 녹화 시간이 과거에 비해 엄청나게 늘어난 상황에서 체력은 필수적이다. 그에게는 체력이 필요했다.
게다가 유재석이 하는 방송들을 살펴보면, 약골보다는 체력이 뒷받침될 때 더 많은 재미를 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런닝맨'과 같은 추격전에서 얼마 뛰지도 못한채 쓰러지고 쉽게 잡혀버린다면 재미가 있을까?
'무한도전'에서 과거 '무모한 도전'처럼 허무하게 져버리면, 그것이 큰 웃음을 줄 수 있을까? 즉 직업환경자체가 약골보다는 체력을 지닌 것이 도움이 되도록 바뀌었다. 유재석은 '무한도전'에서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무언가를 포기하지 않으면, 이 두 개를 다 가질 수는 없겠더라고, 사실 나이는 한 살 한 살 들어가고, 일 년 일 년 갈수록 체력적으로도 뭐도 이렇게 대비를 시키지 않고 준비를 해놓지 않으면, 내일 일을 작년처럼, 재작년처럼 해낼 수 없고,
담배도 마찬가지지, 시간이 가면 갈수록 어, 이거 좀 숨이 차는데? 이거 좀 버거운데? 프로그램을 하다 보면 앞에서 누군가 뛰었을 때, 아슬아슬하게 하려면 내가 그 사람만큼 아슬아슬하게 잡을 수 있어야, 그게 재밌잖아,그러면,,,,,어쩔수 없지.내가 담배 피우는 게 좋더라도 끊어야지,뭐,,,,,이유는 단순해, 모든걸 다 가질 순 없어.뭔가는 포기해야 해."
그는 이런 이유로 운동을 했고, 건장한 남자가 됐고, 너무나 멋진 장면을 만들어 냈다. 그리고 일에서 계속 승승장구하고 있다. 게다가 덤으로 외모까지 얻었다. 운동을 통해 만들어진 다부진 몸은 그를 옷발 잘 받는 연예인으로 만들었고, 과거보다 더욱 많은 여성팬을 보유하게 됐다.
유재석은 체력관리를 통해 일도, 매력도 동시에 끌어올렸다. 이미 40이 넘은 그가 여전히 방송에서 제일 앞서서 뛰고, 제일 많이 활동하며, 동시에 예전보다 더욱 멋진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바로 그의 꾸준한 체력관리 덕분이다.
최근 유재석의 살인적인 스케줄에 대해 기사가 나온적이 있다. 그 기사를 보면 2014년 12월 19일 수요일 약 5시쯤에 차승원을 마중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나갔고 촬영이 끝난 후 바로 '유혹의 거인'편 퐐영을 위해 서래마을로 갔다고 한다. 이 촬영은 자정이 넘어까지 진행됐다. 20일 오전에 유재석은 '무한도전 극한알바' 촬영을 시작했고 차승원과 함께 강원도 탄광 막장에 갔다. 그리고 또 자정 넘어까지 일을 했다. 3일 동안 적어도 30시간 이상 촬영이 계속된 것이다.
하지만 시청자로 서는 그가 이렇게 빽빽한 스케줄을 소화했다는 것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이런 피곤한 스케줄에도 유재석은 방송 내내 활력이 넘쳤고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전달했기 때문이다. 그가 평상시에 체력관리를 꾸준히 하지 않았다면 이런 촬영은 애초에 불가능했을 것이다.
드라마'미생'에서 체력에 대해 말한 것이 있다.
"니가 이루고 싶은게 있다면, 체력을 먼저 길러라.
니가 종종 후반에 무너지는 이유,
데미지를 입은 후에 회복이 더딘 이유.
실수한 후 복구가 더딘 이유,
다 체력의 한계 때문이야
.
체력이 약하면 빨리 편안함을 찾게 되고,
그러면 인내심이 떨어지고,
그리고 그 피로감을 견디지 못하면,
승부 따위는 상관없는 지경에 이르지.
이기고 싶다면,
니 고민을 충분히 견뎌줄 몸을 먼저 만들어.
정신력은 체력의 보호 없이는 구호밖에 안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