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과 저축은행의 차이
은행과 저축은행의 차이
Bank라고 해서 다같은 Bank가 아니다. 은행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어떤 은행은 항상 TV광고에 나와서 사람들에게 친숙한 반면, 또 어떤 은행은 이름조차 처음 듣는 경우가 많다.
국민은행,신한은행 같은 시중은행들은 절대적으로 신뢰를 받고 있다. 그런데 은행이라는 글자 앞에 '상호저축'이나 '저축'이라고 쓰여있으면 시중은행에 비해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왜냐하면 잘 모르니까,그리고 별로 이용해본 적이 없으니까 말이다.
저축은행은 원래 서민과 소규모 기업의 금융편의를 도모하고 저축을 증대하기 위해 설립된 금융기관으로, 예전에는 '상호신용금고'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2012년에 저축은행과 관련한 대형 사고가 터진 후에 명칭을 '저축은행'에서 '저축금융회사'로 변경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 것도 참고 바란다.
-그냥은행:국민,신한,우리, SC제일,외환,씨티등
-저축은행:솔로몬,스타,토마토,현대스위스,홍익,HK등
저축은행의 이자가 1~1.5% 더 높다.
예금은 저축은행에서, 대출은 그냥 은행에서
이왕 금융기관을 이용할 바에야 예금도 대출도 한 곳에서 밀고 나가는 것이 좋다고 새악할 수도 있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저축은행은 어떻게 그렇게 높은 이자를 줄까? 답은 간단하다. 대출에 따른 이자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기 때문이다.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경우 연 이자만 최저 8%,최대 39%다.
이에 비하면 일반 은행은 신용대출의 경우 평균 연 15%,부동산 담보대출은 연 8%정도다. 똑같은 1억원을 대출받더라도 저축은행은 은행보다 연 200만원 이상 이자를 더 내야 하는 것이다.
결론은 간단하다. 돈을 넣을때는 저축은행에,돈을 빌릴때는 일반 은행을 통해야 하는 것이다. 대출기관으로는 은행이 강추다. 앞서 배운 '지렛대(레버리지)효과'를 사용하려면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