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타고라스 간단한 설명-신비주의 수학자 [철학여행]
피타고라스 간단한 설명-신비주의 수학자 [철학여행]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피타고라스는 신비주의적인 종교를 창시한 사람이기도 했다. 그의 종교는 영혼이 죽지 않고 윤회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었다.
조금 이상하지만 '콩을 먹지 마라','수탉을 만지지 마라','제비들과 지붕을 나눠쓰지 마라'와 같을 규칙을 갖고 있었다. 무엇보다 우리는 피타고라스가 주의 깊게 생각하고 이성적으로 추론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출생:BC580년경 그리스 이오니아 사모스 섬~사망:BC500년경 마그나 그리이키아의 루카니아 메티폰툼
피타고라스는 직각삼각형의 빗변의 길이를 다른 두 변의 길이로 측정할 수 있는 공식을 발견했다.
우리는 이것을 '피타고라스의 정리'라고 한다.
또 음악의 수학적인 기초를 발견하기도 했다. 대장장이가 일하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수학과 음악사이의 관계를 연구하기 시작했다는 건 유명한 일화다.
모루를 치는 해머의 무게에 따라 소리의 높이가 달라진다는 것을 피타고라스가 처음으로 알아차린 것이다. 그의 통찰을 이어받은 제자들은 현악기인 리라의 줄 길이를 정밀한 수학적인 비율에 따라 조절함으로써 필요한 음을 자유자재로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한다. 음악의 아름다움을 뒷받침하는 것이 수학적 구조라는 사실을 보여준 것이다.
피타고라스와 그의 제자들은 이 세상이 숫자로 이루어져 있다고 믿었다. 우리 눈에 보이는 현상 뒤에 있는 모든 것들이 수(數) 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수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피타고라스가 직접 쓴 글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의 제자들이 기록한 것이라고 알려진 단편들을 통해 피타고라스가 말한 수의 의미를 추측할 수밖에 없다. 현대 철학자인 러셀은 피타고라스가 사물을 분자적인 관점에서 보았다고 말했다.
즉 피타고라스는 인간의 몸도 개별적인 원자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은 수학적인 분석 방법의 기초가 되었다. 피타고라스가 후대에 끼친 영향은 두 가지 측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 우선'세상의 기초를 이루고 있는 수'라는 그의 사상 덕분에 수학과 과학의 관점에서 우주를 이해하고자 하는 여러 시도들이 나올 수 있었다. 한 예로 플라톤은 {공화국}이라는 책에서 피타고라스학파 사람들의 생활을 떠올리게 하는 내용을 다루었다. 또 다른 영향은 이상세계를 추구하고 종교적 믿음을 다루는 철학들 속에서 발견할 수 있다. 거기에서 우리는 수학적으로 완전한 세계를 꿈꾼 피타고라스의 그림자를 엿볼 수 있다.
윤회:사람이 죽은 다음 그들의 영혼이 다른 사람이나 동물의 몸으로 깃들게 된다는 관념을 윤회라고 한다. 크세노파네스가 피타고라스의 윤회사상을 조롱한 일화는 유명하다.
"나는 저 강아지의 울음소리 속에서 친구의 목소리를 알아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