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사전세상2012. 12. 4. 17:04

 

 

인간은 소리를 잘 듣기 위해 손을 둥글게 모아 귀 뒤에 대고,사물을 잘 보기 위해 눈을 가늘게 뜨는 방법을 터득한 이후 좀더 잘 보고 잘 들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로마의 네로 황제는 에메랄드를 통해서 검투사들이 싸우는 모습을 지켜봤다고 하지만 유리 렌즈가 확대경 외에 시력을 보조하는 수단으로 처음 쓰인 것으 1280년대 이탈리아에서였다.

 

 

정확한 날짜는 알 수 없지만 일찍이 1289년 산드로 디 포포초가 자신의 원고에 "시력이 약해진 노인들을 위해 최근에 발명된 안경이라는 유리체품"이라 적은것이 안경에 관한 최초의 기록이다. 1305년에는 조르다노 다 리발토가 "지구상에서 가종 유용한 기술중 하나인 안경 제조기술이 나온지 20년 밖에 되지 않았다"라고 기록했다.

 

최초의 안경은 볼록렌즈 안경으로 가까운 것을 잘 보지 못하는 원시 시력을 지닌 사람들이 사용했다. 근시용 안경은 200년 이상 지나 라파엘의 그림에 처음 등장했는데 이 그림에는 오목렌즈 안경을 착용하고 있는 교황 레오 10세가 그려져 있다. 대부분의 초기 안경은 손으로 직접 들고 보거나 코 위에 고정시키는 형태였으며 양쪽에 발이 달린 '현대식'아경은 18세기 초에 이르러서야 처음 등장했다. 18세기 후반에는 벤자민 프랭클린(미국)이 하나의 안경테에 두 개의 렌즈를 달아 처음으로 이중초점 안경을 만들었다. 그러나 하나의 렌즈로 된 이중 초점 안경은 1910년 카를 차이스사(독일)에서 처음 생산했다.

 

 

Posted by 엄지공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