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간 묶어둘 투자금 통장 관리
몇달 뒤 결혼 계획이 있다거나 전세자금을 올려줄 계획이 있는데,정기예금에 넣자니 만기까지 기간이 맞질 않고,그냥 보통예금에 넣어두자니 이자 한 푼 받지 못해 억울하다는 생각을 다들 해보셨을 것입니다.
이처럼 조만간 확실히 쓸 자금인데 일정 기간 묶어둬야 할 때 활용 가능한 상품들로 환매조건부채권, 양도성예금증서, 통지예금, 표지어음 등의 단기 상품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환매조건부채권이란 금융기관이 일정 기간 후 다시 되사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합니다. 채권만기일을 30~1년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은행 정기예금 수준의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양도성예금증서란 일종의 무기명 정기예금 증서로 만기는 정해져 있지만 무기명이기 때문에 중도에 다른 사람에게 양도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통지예금이란 인출할 시기를 은행 측에 미리 알려주는 예금 상품을 말합니다. 가입 기간과 상관없이 2~5일 이전에만 예금인출 사실을 미리 알려주면 정기예금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표지어음 상품도 고민해볼 수 있습니다. 표지어음이란 금융사가 기업이 발행한 채권을 사들인 뒤 이 채권을 근거로 별도 상품을 만들어 투자자에게 판매하는 상품을 말합니다. 가입 기간에 따라 이자율이 달라지며 최저 10일 까지도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단기 자금 유통 시 활용 가능합니다.
6개월 뒤에 결혼인데 고수익을 노리겠다고 주식형 펀드에 덜컥 가입하는 경우가 이씁니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꼭 써야 하는 돈을 불확실한 고수익 상품에 투자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입니다. 실제로 2008년 금융위기때 결혼자금을 고수익 차이나 펀드에 올인했다가 반토막이 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발만 동동 구르던 미혼자들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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