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의 문화 3

술안주나 후식으로 매우 좋은 감

술안주나 후식으로 매우 좋은 감 감은 해장 효과가 뛰어나 술안주나 술 마신 다음날 먹으면 매우 좋다. 중국의학서[명의별록]을 보면 '잘익어 부드러운 감은 술을 해독하고 갈증을 해소하며 위장의 열을 내린다'고 기록되어 있다. 감에는 떫은 맛의 원천인 타닌 성분의 일종인 시부올과 알코올디히드로게나제라는 효소가 함유되어 있어 알코올이 빠르게 분해된다. 타닌에는 두통을 가라앉히는 효과도 있어서 술 마신 다음날 감을 먹으면 매우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감에는 귤의 3~4배가 넘는 비타민C와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C는 간의 활동을 돕고 칼륨은 이뇨를 촉진시켜 술마신 다음날 해장에 그만이다. 단,감은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식품중 하나이며 몸을 차게 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산후조리를 하는 임산부나..

술의 문화 2015.04.19

술마시고 숙취해소에 좋은 국

술마시고 숙취해소에 좋은 국 타우린의 해독작용으로 간기능을 회복시키는 바지락 예로부터 바지락은 술을 마신 다음날 해장국에 사용되던 대표적인 재료다. 바지락이 해장국에 사용된 이유는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필수아미노산이 간기능을 강화시키기 때문이다. 간세포의 주성분은 단백질로 이 단백질을 합성하기 위해서는 필수아미노산을 균형있게 섭취해야 한다. 바지락에 함유되어 있는 단백질에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간을 튼튼하게 하고 소화의 부담을 덜어준다. 또 바지락 단백질에는 타우린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타우린은 담즙산과 결합하여 해독작용을 하기 때문에 간기능을 강화하고 알코올 해독작용을 돕는다. 이 외에도 간기능을 촉진시키는 글리코겐과 비타민B12,해독작용을 돕는 비타민B2 등이 함유되어 간기능을 종합적으로 ..

술의 문화 2015.04.18

추운 지방에서 탄생한 술,소주

추운날 땡기는 소주 소주는 북쪽 지방에서 즐겨 마신 술이다. 추운 지방에서는 독한 술이어야 추위를 견디는 데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남쪽에서는 곡물을 발효시킨 술이 서민층의 애호물이 되었는데,이것은 기후와 양조재료에서 오는 차이다. 소주는 당나라 시인 백거이의 시에 처음 보인다. "햇 여지 붉게 익어 닭벼슬 빛이 돌고,소주 단지 개봉하니 송진향기 물씬 난다." 그러나 이때의 소주는 이름만 소주(증류한 술)일 뿐,(증류식이 아니라)발효주였다. 중국에서 증류식 소주가 처음 제조된 시기는 12세기 이후 금나라 때였다. 이어 원나라에서도 소주가 유행하였고,원나라의 침략을 받은 고려에도 들어오게 되었다. 고려를 손아귀에 넣은 몽골군은 다시 일본 정벌에 나섰는데,그 병참 기지가 안동이었기에 안동이 소주 생산지로 이..

술의 문화 201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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