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탐방

사후 세계에 대한 믿음, 미라

엄지공쥬^^ 2015. 4. 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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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세계에 대한 믿음, 미라


이집트인은 영혼이 불멸한다고 믿었고, 사후 세계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독특한 내세관을 가졌다.

이집트의 오시리스(나일 강의 신) 신화에 따르면, 죽으면 영혼은 몸을 떠나지만 육체는 다시 부활하여 영생한다고 한다. 





이런 영혼 불멸의 사후 세계에 대한 믿음으로 만든 것이 미라였다. 역대 파라오들은 즉위와 동시에 자신이 죽은 후 미라가 되어 안치될 거대한 피라미드를 차례로 만들었다.


미라를 만드는 방법은 이렇다. 우선 사체에서 뇌와 내장을 제거한 후 소금, 향료,수지를 혼합해 사체를 방부 처리한 후 건조시킨다. 다음에 미라 속을 채우고 송진을 적신 아마포로 겹겹이 감싼다. 이렇게 정교하게 만든 미라는 피라미드 분묘 속에 안치되었다.그들은 죽은자를 가능한 생전의 모습대로 보존하려 하였으며, 침대, 주전자, 식량, 음료수, 보석 등과 같은 생활도구와 함께 매장하였다. 


물론 다른 민족들도 사후 세계에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이집트인의  내세에 대한 믿음은 더없이 단순하고 진지하였다. 당시 사람들은 파라오가 죽은 후 내세에도 이집트를 게속 보호해줄 것이라고 믿었다. 오랜 세월에도 불구하고 미라가 원형대로 보존될 수 있었던 것은 우수한 방부 처리 기술 덕이기도 하지만, 건조한 사막 기후가 부패를 막아준 것도 큰 원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