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센서는 왜 생길까?
아기를 안아줄땐 잘 있지만 바닥에 눕히기만 하면 곧바로 우는 경우들이 참 많다.
수면을 위한 꿀팁이나 방법 등을 많이 찾게 되는데 이런 아기를 보고 "손을 타서 그렇다" "아기가 손탔다" 라는 말을 듣게 된다.
출산후 아기를 많이 안아줘서 등센서가 예민해주고 손을 타서 생기는 걸까?
임상심리학 박사 로라 마크햄은 아기들을 양육자의 품에 떠나 바닥에 눕혀지게 하는 것이 아기는 스스로 '위험하다' 라고 판단하며 유전자의 본능때문에 두려워해서 운다고 한다.
이게 '등센서'의 실체 인데 바로 '생존 본능'이라 할 수 있다.
인류는 원래 수렵 채집 생활을 했고 동물에 비해 약한 인간의 아기는 정글바닥에 눕혀지면 생존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엄마의 품을 떠나는 것은 죽음과 직결될 정도로 두려움을 갖는 것이다.
그래서 안겨질 때까지 우는 것이다.
바닥에 눕혀질 때 패닉에 빠지고 위험하다는 생각에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서 진정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진화론적인 이론이 그렇듯 추측이지만 합리적이다 볼 수 있다.
아기들은 말할 수 없고 표현할수 있는 최대의 방법이 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어른들이야 잠드는 것이 익숙하고 잠=편안함=쉼으로 연결된 것은 오랜 연습과 반복의 결과이지만 아기들은 잠의 의미는 두려움과 생존과 연관되기 때문이다.
6개월 이하의 아기가 잠드는 방법
여러 실험들이 있었는데 아기에게 젖을 물리는 것 외에 졸릴 때 안전한 느낌을 주는 좋은 방법은 아기를 안고 걸어 다닌 것이다.
이 실험에서 아기를 안은 사람이 걷는 속도가 빠를수록 아기가 더 진정된다고 하는 연구결과도 있다.
눕혀서 재울 때
단계적으로 접근한다. '울어도 아빠 엄마가 오지 않는다'를 훈련시키는 류의 수면 교육을 제외하면, 아기를 빠른 시일내에 재우는 마법같은 방법은 없다..
불안해 하지 않도록 '쉬'소리를 내주거나 녹음소리를 켠다던지, 토닥여주거나, 가슴에 손을 얹어 안정감을 주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아기가 누운 상태에서 잠들수 있게 시도해 보자.
아기마다 잠에 대한 불안함의 강도는 다양하다. 따라서 "몇개월 부터 통잠을 잘 수 있다" 등의 조언들은 사실 아기마다 다르니 모두에게 적용되는 조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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