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이자)의 정의
경제학 교과서에는 '금리'란 '화폐의 시간적 가치'라는 표현으로 주로 표현하고 있다.
정확히 맞는 표현이고,이때 '화폐'라는 물건을 사는 가격을 '금리'라고 해석할 수도 있겠다.
우리가 슈퍼에서 식빵을 살 때 가격표대로 가격을 지불하듯이,1개월짜리 자금(화폐),2개월짜리 자금(화폐) 등을 살때 지불해야 하는 가격이 바로 '금리'이다.
예를 들어,예금에서 은행의 3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연 3%라고 하자. 이 3%라는 금리는 은행에서 3개월짜리 자금(화폐)을 일반인들로부터 사는 가격으로 3%를 지불하겠다는 의미이다. 반대로 대출에서, 1년만기 1억원을 은행으로부터 대출받는데 대출이자율이 연5%라고 하자. 이는 우리가 1년짜리 자금(화폐) 1억원을 사는데 연 5%의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이렇게 금리란 기간에 따른 자금(화폐)의 가격 또는 가치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제 좀더 실생활에서 밀접한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기로 하자. 취업준비생들이나 학생들에게 금리가 어떻게 결정되는지 질문을 해보면 경제학을 좀 공부했던 친구들의 경우 자금(화폐)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답변한다.
면접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일반인에게 질문을 해보면 좀 더 황당한 답변을 한다.
가령,집에 있는 주부나 직장인에게 우리나라에서 금리가 어떻게 결정되는지 질문을 해보면 모른다는 답변, 은행에서 결정한다는 답변, 정부에서 결정한다는 답변, 한국은행에서 결정한다는 답변 등등 여러가지 답변들이 나오게 된다.
이론적으로는 분명히 화폐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것이 맞다. 팔자도 경제학을 전공했지만 그렇게 배웠고, 지금도 그렇게 기억하고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도 화폐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시장에서 그렇게 결정될까? 이부분을 실제 우리나라 경제에서는 어떤 메카니즘을 가지고 결정되는지 이야기해 보기로 하자.
우리나라 금리의 출발점은 '한국은행 기준금리'이다. 꽃에는 씨앗이 잇고 나무에는 뿌리가 있듯이 한국은행 기준 금리는 우리나라 금리체계의 씨앗이고 뿌리인 셈이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이야기하자면 먼저 한국은행과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을 이야기해야 하고 통화정책은 다시 재정정책과 함께 이야기를 한 후에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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