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맥지수란?

빅맥지수란?

 빅맥지수(Big Mac Index)는 맥도날드 대표 햄버거인 '빅맥' 가격에 기초해 각 국가의 물가 수준을 비교하는 구매력 평가지수의 일종이다. 

영국의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는 전 세계에 점포를 둔 맥도날드의 빅맥 가격을 통해 각 나라의 통화가치를 파악하고자 이같은 지수를 고안했으며 분기마다 한 번씩 발표한다.

햄버거는 세계적으로 품질,크기,재료 등이 표준화 돼 있으며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기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삼았다. 빅맥지수의 산출 방식은 구매력평가설(환율은 각국 통화의 구매력에 따라 결정됨)과 일물일가의 법칙(동일 제품의 가치는 세계 어디서나 똑같음)을 전제로 한다. 

만약 시장환율이 1달러 기준 1,250원이라고 가정해보자. 이때 미국과 한국의 빅맥 가격이 각각 2.5달러, 3,000원이라면 양국의 적정환율은 1,200원(3,000/2.5=1,200)이다. 시장환율이 적정환율보다 50원 높으므로 원화가 저평가됐음을 미뤄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각국의 임금 차이가 달라 단순히 햄버거 가격만으로 이를 설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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